여성에게는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경험하는 가벼운 증상부터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건강한 신체 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특히 아랫배에서 계속 통증이 느껴진다면 골반염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리통으로 생각하지만 정상적인 생리 주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랫배 통증이 계속 되고 고열, 질 분비물이 증가한다면 골반염을 의심하셔야 합니다. 중요한 점은 골반염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난임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은 재발이 잦은 골반염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골반염이 위험한 이유와 골반염 통증 위치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의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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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염이란?
골반염은 골반 내에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보통 자궁의 입구인 경부에서는 세균의 침입을 막는 역할을 하는데 임질균이나 클라미디아균과 같은 세균에 감염되어 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자궁내막 나팔관 등으로 퍼져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자궁 경부염이나 질염이 방치되어 자궁 내부로 올라가 골반염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10대 후반부터 20대, 30대 여성 사이에 발생합니다.
후유증으로는 약 25%의 환자가 나팔관 폐쇄로 인하여 불임을 경험할 수 있으며 만성 골반통이나 성교통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약 15% 정도의 환자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골반염으로 인한 자궁외 임신의 후유증은 골반염을 앓은 사람 중 약 8%가 경험한다고 합니다.
골반염 원인은 세균 감염?
골반염은 주로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그 중에서도 임질균과 클라미디아 균은 성병의 주요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외에도 A군 연쇄구균, 인플루엔자균, 폐렴구균 등에 의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여성이 자주 걸리는 질염이나 자궁 경부염이 치료되지 않고 방치되면 세균이나 박테리아가 자궁을 통해 상부감염으로 번지게 됩니다. 그렇게 골반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한 번 골반염을 앓았던 사람들은 재발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특히 성 파트너가 많거나 성관계를 자주 하거나, 질 세척을 자주하는 경우, 자궁 내 피임 장치를 사용하거나 유산, 분만, 생리 후에는 생식기가 감염될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골반염 증상 아랫배 통증이 주요 증상
골반염의 증상은 다양합니다. 골반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아랫배와 골반이 발열, 자궁이나 자궁 부속기 통증, 월경량 과다, 열감, 오한, 배뇨 시 불편감 등이 있습니다. 또한 질 분비물이 증가하거나 성관계 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알아두셔야 할 점은 골반염은 대다수의 환자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만약 골반염이 심해진다면 자궁외 임신, 만성 골반통, 불임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아랫배 통증
- 나팔관 부위 통증
- 성교통
- 질 출혈
- 고열
- 오한
- 불규칙적인 생리
- 심한 생리통
- 질 분비물 증가
- 생리량 증가
- 배뇨 시 불편함
아랫배나 골반부위 통증, 발열, 오한, 분비물 과다 시 골반염 … 기사 보러 가기
골반염 통증 위치는 주로 어디?
골반염 통증 위치는 주로 아랫배나 골반 부위에 나타납니다. 만약 이 부위에서 통증을 느끼신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골반염 증상과 통증이 있음에도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염증이 심해져 난소 손상이나 유착을 일으켜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 심한 경우에는 난관, 난소, 장 등이 염증으로 서로 엉겨 붙어 골반강 내에 거대한 고름 덩어리를 형성하는 난관난소 농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반염 걸리면 성병 검사 필수?
골반염에 걸리면 성병 검사 필수 입니다. 골반염은 성병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서 STD 성병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의심되는 경우에는 에이즈와 매독 검사도 같이 검사해야 합니다. 또한 임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임신 테스트도 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염증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혈액 검사를 실시 하기도 합니다. 만약 심한 경우에는 골반에 농양이 만들어 질 수 있기 때문에 혹시 이런 질환이 생기지 않았는지 부인과 초음파를 통해 자궁과 난소의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골반염 치료 배우자도 함께 치료 받아야
골반염 치료에는 일반적으로 광범위한 항생제 치료가 효과적입니다. 입원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 대부분 경구로 약을 복용하거나 주사로 항생제를 투여하면 충분히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한 경우, 골반강 내에 농양이 의심되는 경우, 약물 복용으로 인해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골반염 통증 위치와 증상은 다양하기 때문에 골반염 진단을 위해서는 검사를 통해 골반강 내 염증 유무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자궁이나 난소, 골반 부위에서 통증이 있는지 확인하고 질과 자 궁내경관에서 분비물의 증가와 같은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자궁 내막염을 확인하기 위해 자궁 내막생검이나 골반강 내 농양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 검사나 영상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성이 골반염에 걸렸다면 배우자에 대한 항생제 치료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골반염의 원인이 임질이나 클라미디아균과 같은 성매개체 질환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골반염은 성행위로 전파되므로 성관계 시 콘돔 사용이 중요하며 질염과 같은 여성 질환을 방치하지 않고 조기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를 받았다 하더라도 골반염을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골반염 통증 위치에서 통증을 느낀다거나 분비물이 증가할 경우 병원을 방문해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치하게 되면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산부인과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골반염 방치 시 불임까지? 골반염 후유증 알아보기
만약 골반염이 단순히 아프고 회복되어 끝난 것이라면 우리는 큰 문제 삼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골반염은 나팔관을 포함 자궁 안쪽을 망가뜨립니다. 그렇게 되면 임신에 있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골반염을 방치하게 되면 불임까지 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또한 불임 외에도 여러가지 후유증이 있습니다.
1. 난소 난관 농양
자궁 내 장치를 사용 중인 경우에는 특히 치료가 어렵습니다. 강력한 항생제 치료에도 반응이 없고 계속해서 열과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개복 수술을 통해 농양을 제거해야 할 수 있습니다.
2. 불임
골반염을 한 번 앓은 경우 불임이 될 확률은 11%이며, 두 번 앓은 경우 23%에 이릅니다. 심한 경우 후유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확률로 자궁외 임신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3. 자궁외 임신
난관염을 한 번 앓은 경우 5%, 여러 번 앓은 경우 20% 확률로 자궁외 임신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4. 만성 골반통
약 20%의 사람이 만성 골반통을 겪습니다.
5. 재감염
올바른 항생제를 선택하여 치료하지 못했을 때 발생하며 성 상대자로부터 반복적으로 옮아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 남편이 전립선염을 앓을 때)
골반염 예방법은?
골반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안전한 성생활 하기
골반염은 만성 질염이나 세균성 질염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기도 하지만 성 매개성 질환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골반염 예방을 위해 성관계 시 콘돔을 꼭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월경 중이나 직후에는 성관계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이상 증세 발견 시 진료받기
골반염은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으므로 분비물의 증가,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의료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 발견과 치료는 골반염의 심화를 막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3. 질 세척 시 앞에서 뒤로 세척하기
질을 세척할 때 앞에서 뒤로 세척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너무 자주 세척하는 것은 좋지 않으니 적절한 빈도와 방법으로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골반염이 위험한 이유와 골반염 통증 위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골반염 방치 시 불임까지 올 수 있으니 위에 언급한 것처럼 골반염 통증 위치 및 증상에 대해 살펴본 후 의심 증상이 확인된다면 반드시 검진을 통해 본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