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누구나 한 번 쯤 갑작스럽게 급똥 신호가 찾아온 적이 있으실 거에요. 특히 그게 대중 교통을 이용하다 찾아왔다면? 다들 아시죠? 이건 진짜 큰일났다. 식은 땀까지 흘려가며 죽을 듯이 참아야만 했던 급똥. 당장 화장실에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상상하기도 싫지만 무작정 참는다고 해도 상당한 고통이 따르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난감하죠.
이렇게 급똥이 찾아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 좀 더 오래 잘 참고 화장실까지 편안하게 갈 수 있을까요? 오늘은 급똥 참는 법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최대한 효과있는 방법들로만 알아볼 예정이니 함께 살펴보러 가시죠!
글의 순서
급똥 원인은 뭘까?
급똥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 크론병, 장염 등의 질병 뿐만 아니라 단순한 배탈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급똥을 자주 겪는다면 건강에 문제가 있을 수 있거나 화장실을 자주 참는 등의 생활 습관 또는 자극적인 음식 섭취와 같은 식습관이 문제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원인을 찾아 급똥이 자주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급똥 신호는 직장(창자)에 많은 양의 묽은 변이 차있을 때 발생합니다. 변의 양과 굳기는 변의를 느낀느 강도에 큰 영향을 미치며 보통 직장에 200ml 이상의 변이 있으면 급똥 신호를 강하게 느끼게 됩니다. 인간이 최대로 참을 수 있는 변의 양은 약 400ml 정도이며, 단단한 변이나 고형변보다 묽은 변일수록 참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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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똥 참는 법 어떤 방법이 효과적일까?
급똥 시 참을 수 있는 효과적인 대처법
1. 급똥 참는 법 따로 있어
상체를 뒤로 젖히는 자세가 급똥을 참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 입니다. 상체를 뒤로 젖힐수록 배변 각도가 좁아져 변이 나오는 길목을 좁힐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똥을 좀 더 오래 참는데 도움이 됩니다.
2. 급똥 버틸 때는 다리를 최대한 꼬아주기
다리를 x자로 꼬는 자세로 버티는 것이 좋은데 최대한 오래 버틸 수 있을 만큼 이 자세를 유지하며 천천히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다리를 꼬아 골반에 힘을 줍니다. 힘을 주게 되면 항문 외괄약근을 조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무릎보다는 허벅지 쪽을 꼬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무릎을 꼬는 것 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 거든요! 그런 다음 상체를 뒤로 젖히면 항문관과 직장관 사이의 각이 좁혀져 급똥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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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심을 다른 곳에 두기
자신이 의도하지 않아도 온 신경이 급똥과 복통에 집중되면 더 마려운 느낌을 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경과 관심을 빠르게 다른 곳에 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쉽지 않겠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으면서 다른 일에 집중하는 것이 급똥 참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집중해서 케겔 운동하기
케겔 운동은 항문에 힘을 주고 양쪽 엉덩이 근육을 조여주는 방식으로 이 운동은 아래로 밀려오는 급똥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되며 괄약근을 조여 항문을 막는다는 느낌으로 집중해서 해야 합니다. 순간적으로 긴장을 풀고 방심하면 큰일 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5. 상양혈을 마사지하기
상양혈은 대장과 방광에 관련된 혈자리로 검지 손톱 끝 뿌리 부분에서 엄지 쪽에 가까운 곳에 위치합니다. 이 부위를 지그시 눌러주면 대장과 방광을 진정시키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6. 장문혈 마사지 하기
장문혈은 새끼손가락을 따라 내려오는 방향으로 손목에서 약 9~10cm 떨어진 자리에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장의 문’ 역할을 하는 혈자리로 알려져 있습ㄴ다. 이 부위를 5초 지압, 3초 휴식의 주기로 눌렀다 풀었다 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이 과정을 15회 반복한 후, 손 방향을 바꿔 다시 반복합니다. 이는 잠시 동안 속이 메스껍고 장이 뒤틀리는 복부 통증을 완화하여 급똥이 마려운 상황을 잠시 모면할 수 있습니다.
최근 SNS 또는 유튜브에서 올라온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7. 인중혈 지압하기
코와 입 사이에 위치한 인중혈은 뇌와 연결되어 있어 이 곳을 자극하면 뇌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인중혈을 눌렀다 풀었다 반복하면 잠시 급똥을 참는 데 효과가 있으며 소화 불량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8. 상비약 복용하기
평소에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거나 긴장할 때마다 배가 자주 아프다면 상비약을 휴대하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급똥약’으로 알려진 일본 제약 제품 ‘스토파’를 추천합니다. 이 약은 설사를 멎게 하는 지사제로 복용 후 몇 분 만에 설사가 멎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이 약은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아 구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지사제를 대신 준비해 휴대하고 다니면 급할 때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9. 대중 교통 이용 전 커피 및 음식물 섭취 자제하기
커피를 마신 후 변의를 느끼는 경우가 실제로 많다고 합니다. 커피는 소화를 촉진하고 배변 활동을 촉진할 수 있어 평소 소화기능이 약하다면 대중 교통을 이용하기 전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전날이나 당일 음식물 섭취를 최소화하고 음료나 물을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변이 급하지 않더라도 미리미리 화장실을 다녀오는 것이 안전합니다.
급똥 참는 법 궁금한 점!
●급똥을 참다 화장실을 발견했을 때, 천천히 가는 것과 빠르게 가는 것 둘 중 어느 것이 도움이 될까요?
– 속도와 괄약근의 관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괄약근을 최대한 길게 조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가능한 빨리 화장실에 가서 15초에서 3분 이내에 변기에 앉는 것이 좋습니다. 도착해서 옷을 벗어야 하는 시간을 대비해 미리 벨트를 푸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급똥 신호가 왔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 가만히 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복압이 변하면 괄약근이 누출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호흡을 조절하며 ‘후’하고 내뱉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장문혈 자주 누르면 정말 급할 때 효과가 떨어지나요?
– 잦은 지압으로 인해 치료 효과가 떨어지거나 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굉장히 낮으니 화장실이 급한데 아무리 살펴봐도 없을 때 장문혈 지압을 이용해서 위기를 벗어나보세요!
지금까지 급똥 참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9가지 방법들을 알아보았는데 단연코 그 중 다리를 최대한 허벅지로 X자 꼬아주기와 장문혈 마사지하기가 효과가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어디서든 갑자기 급똥 마려울 때, 도저히 화장실이 없으면 한 번 쯤 이 방법으로 위기 상황을 모면해 보시길 꼭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