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통증 부위 별 원인 다르다는 것 알 고 계셨나요? 요즘 런닝족이 늘어나면서 저도 운동할 겸 런닝을 시작했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발바닥이 아파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저는 당연히 ‘족저근막염’인줄 알았지만 아니었어요.
우리는 발바닥이 아프면 흔히 족저근막염이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꼭 그것 때문이라고 단정 짓기 어렵습니다. 통증은 발바닥 자체의 문제 뿐만 아니라 통풍, 당뇨, 혈관 이상, 척추 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족저근막염’말고 다른 원인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오늘은 발바닥 통증 부위 별 원인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그럼 함께 알아보시죠!
글의 순서
발바닥 통증 부위 별 원인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염은 발가락에서 발뒤꿈치까지 아치 형태로 자리 잡은 족저근막이 반복적인 자극을 받아 염증이나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면서 발생합니다. 이 질환은 선천적인 요인으로 발생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발을 과도하게 사용하여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족저근막염 증상으로는 발뒤꿈치 중앙이나 발바닥 안쪽에 통증이 나타나고 아침에 일어나 걸을 때 특히 통증이 심합니다. 아침에 통증이 심한 이유는 밤사이 수축된 족저근막이 아침에 걸었을 때 다시 벌어지며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족저근막염은 다른 발 질환과 혼동하기 쉽습니다. 중년 여성의 경우 발꿈치뼈 피로 골절이나 발바닥 지방 패드 위축증과 착각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은 진찰과 문진만으로는 명확한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필요 시, MRI 같은 정밀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족저근막염이면 우선 생활 습관 개선과 신발 교체 등으로 증세가 좋아질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이 가장 효과적인데 특히, 발뒤꿈치와 종아리, 발바닥 아치를 스트레칭 해주면 됩니다.
발바닥 통증 부위 별 원인 ‘무지외반증’
발바닥의 앞 부분, 특히 엄지발가락과 발바닥이 만나는 부분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무지외반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무지외반증은 유전적인 원인이나 작고 불편한 신발을 오래 신는 습관 등으로 인해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엄지발가락을 잡아주는 힘줄과 인대의 균형이 무너지면 변형이 시작되고 한 번 시작된 변형은 계속 진행하게 됩니다.
후천적으로 발생한 무지외반증 환자가 신발을 편한 신발로 교체해도 이미 진행된 변형은 멈추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존 치료 방법으로는 발가락 쪽이 넓고 굽이 낮은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돌출 부위가 신발에 닿아 아프거나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발가락 관절이 변형된 경우 발바닥에 심한 굳은살이 생겨 일상 생활에 불편함이 크다면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관절염으로 발병할 수 있는 경우에도 수술적 치료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발바닥 통증 부위 별 원인 ‘종자골염’
발 앞꿈치, 특히 엄지발가락 아래쪽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흔합니다. 주로 딱딱한 바닥에서 오랜 시간 걸으면 앞꿈치 부위에 통증이 생기는데 이는 종자골염일 수 있습니다. 종자골은 엄지발가락 아래 발바닥에 위치한 두 개의 작은 뼈로 발을 디디고 밀어낼 때 가장 큰 힘을 받는 부위입니다.
종자골은 발바닥에서 쿠션 역할이 적은 부분 중 하나이기 때문에 장시간 서있거나 운동을 오래 하면 압박이 가중되어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종자골염이 생긴다면 앞꿈치에 통증이 생기고 엄지발가락을 위로 올리는 동작이 하기 어렵습니다.
이 질환은 운동 선수에게도 흔하게 나타나며 통증 완화를 위해 깔창 사용이나 체외 충격파 치료, 소염제 주사 등 비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져 종자골 골절로 진행되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종자골염은 주로 갑작스러운 운동량 증가가 원인이기 때문에 점차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꽉 끼거나 낮고 딱딱한 신발은 피하고 통증이 있을 때는 며칠 동안 휴식을 취하고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바닥 통증 부위 별 원인 ‘ 지간신경종’
발바닥 통증은 신경 문제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발바닥에서 세 번째와 네 번째 발가락 사이, 또는 두 번째와 세 번째 발가락 사이에는 신경이 만나는 부위가 있는데 이 부위의 신경이 반복적인 자극을 받아 두꺼워 지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상태를 지간신경종이라고 합니다. 이로 인해 발바닥이 눌리거나 앞으로 디딜 때 신경이 압박되어 앞쪽 통증이나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간신경종은 족저근막염만큼 흔한 원인이며 신경의 부종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지 종양은 아닙니다.
지간신경종은 주로 발의 과도한 사용이 원인이 됩니다. 발볼이 넓고 밑창이 푹신한 신발을 신어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활동량을 갑자기 늘리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휴식과 생활 습관 교정이 우선이며 약물 치료, 주사, 체외 충격파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발바닥 통증 부위 별 원인 ‘전신 질환’
발바닥 통증은 발 자체 문제 외에도 다양한 다른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통풍은 종자골염과 유사하게 엄지발가락과 발바닥이 만나는 지점에 극심한 통증과 부종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발바닥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우선, 통증이 발생한 후 며칠 간 휴식을 취해 발에 무리가 갔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다음, 발바닥 통증이 전신 질환에 의해 발생한 것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당뇨, 통풍, 혈관 질환 및 신경계 통증 등으로 인한 경우라면 치료 방법을 다르게 해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바닥의 구체적인 통증 부위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발바닥 통증 부위 별 원인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발은 우리 신체 활동의 시작점이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상적으로 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통해 발바닥과 주변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운동이나 운동량을 증가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발에 통증이 느껴질 경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충분한 휴식입니다! 휴식을 취하고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병원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