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듬 없애는 법 알고 계신가요? 최근 머리를 감았는데도 두피가 가렵고 어깨에 비듬이 떨어져 걱정인 사람들이 최근 제 주위에서 많이 보이네요. 특히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는 검정색 옷을 입으면 비듬이 특히 눈에 더 잘 띄죠. 환절기에는 건조한 공기로 인해 감기뿐만 아니라 비듬도 더 심해집니다. 비듬은 위생적으로 청결해 보이지 않고 약을 써도 금방 재발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없는데요. 오늘은 비듬 없애는 법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그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글의 순서
비듬 원인은 뭘까?
비듬은 두피에서 떨어져 나온 피부 각질 세포를 의미합니다. 피부 각질은 표피에서 아래에서 위로 이동하면서 점차 얇아지다가 결국 떨어져 나가는데 두피에서 이러한 과정이 일어나면 비듬이 생깁니다. 비듬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 정상적인 각질 탈락 과정에서 여러 요인으로 인해 각질 세포가 과도하게 떨어질 때
- 두피 염증이나 진균 감염에 의해
- 스트레스나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 머리가 가려울 때 손톱으로 두피를 너무 세게 긁는 경우
- 감은 머리를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는 경우(머리는 찬바람 추천)
- 머리를 말리지 않고 자는 경우
비듬 없애는 법은 원인에 따라 다르게 처방 받아야 합니다. 만약 특정 질환이 비듬의 원인이라면, 해당 질환을 먼저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지루성 피부염은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염증을 유발하며 각질과 함께 비듬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성 비듬? 지성 비듬? 뭐가 다를까?
1. 건성 비듬
건성 비듬은 두피의 수분 부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얇고 가벼운 입자 형태로 어깨나 베개, 머리카락 등에 쉽게 묻어나죠.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자주 보는 하얀 각질 같은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머리를 오랫동안 감지 않거나 샴푸 잔여물이 두피에 남아 자극할 때도 생길 수 있습니다.
건성 비듬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두피에 충분한 수분 공급을 해주는 헤어팩이나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두피의 수분을 빼앗을 수 있는 드라이기 사용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말리실 때는 뜨거운 바람보다는 찬 바람으로 하는 것이 두피 및 모발 건강에 좋습니다! 뜨거운 바람으로 하실 경우 머리에서 30CM 이상 거리를 둔 채로 드라이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지성 비듬
지성 비듬은 피지 분비가 과도할 때 발생하며 머리를 자주 감아도 쉽게 없어지지 않습니다. 크고 누런색을 띠며 끈적한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인으로는 피지선 과다 분비, 호르몬 불균형, 불규칙한 생활 습관, 두피 세포의 과다 증식 등이 있으며 곰팡이인 피티로스포룸 오발레나 말라세지아도 지성 비듬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지성 비듬의 경우, 머리를 매일 감아 피지 조절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두피를 세게 문지르거나 손톱으로 자극하는 행동은 피하셔야 합니다. 불규칙한 수면 패턴이나 식습관 또한 비듬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분명 도움이 됩니다. 곰팡이가 원인이라며 케토코나졸 성분이 포함된 약용 샴푸를 사용해 일주일에 2~3번 머리를 감는 것이 좋고 예방 차원에서는 한 달에 4번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비듬 없애는 법은?
비듬은 탈모 전조 증상 중 하나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건강한 두피는 탈모 예방의 지름길입니다. 탈모 예방을 위해 비듬 없애는 법 알려드리겠습니다!
1. 하루에 한 번 머리 감고 두피 마사지하기
비듬을 치료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청결입니다. 머리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비듬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두피 각질과 두피 모공 속 노폐물까지 깨끗하게 제거해야 하는데 만약 이게 어렵다면, 두피 스케일링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주의할 점은 과도하게 머리를 감으면 두피가 건조해져 비듬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한 번 넘게 머리를 감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샴푸할 때는 손가락 끝으로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각질 제거와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머리를 말릴 때는 수건으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제거하고, 두피가 건조하지 않도록 찬바람 혹은 자연 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머리가 마르기 전까지는 머리 묶는 행동은 두피의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으니 피해야 합니다.
2. 일주일에 2~3번 약용 샴푸 사용하기
머리를 매일 감더라도 환경, 생활 습관, 스트레스, 피부 질환 등으로 인해 비듬을 유발하는 곰팡이균이 과도하게 증식할 수 있습니다. 비듬이 생기게 되면 가려움, 기름기, 비듬 가루, 두피 건조함, 당김 등의 증상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비듬 치료에 권장되는 방법은 항진균 성분이 포함된 약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비듬 원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이 샴푸는 3~4일 간격으로 일주일에 2~3번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니조랄이 있으며 이 제품에 포함된 케토코나졸 성분은 72시간 동안 비듬 원인균을 억제해 두피의 균 상태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약용 샴푸는 약국에서 쉽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그 외 날은 일반 샴푸를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약국에서 구입하는 약용 샴푸가 아닌 일반 가게에서 구매하는 샴푸로는 치료 효과를 보기 어려우니 꼭 약국에서 약용 샴푸를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스트레스 해소 및 관리하기
스트레스, 과로, 수면 부족은 비듬 증상을 악화 시키거나 재발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듬 치료 후에는 이러한 요인을 최대한 피하고 신체의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이나 취미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충분한 수면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수면 시간을 충분히 가지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한 달에 3번 정도 약용 샴푸를 사용하여 비듬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비듬은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지만 대부분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항진균 성분이 포함된 약용 샴푸를 일주일에 2~3번, 2~4주간 사용한 후에도 비듬 증상이 계속되거나 두피 외의 다른 부위에 병변이나 탈모가 발생한다면 지루성 피부염 등 다른 피부 질환일 수 있기 때문에 피부과를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지금까지 비듬 없애는 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비듬은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사라진다? 이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비듬은 피부 속 곰팡이균의 과도한 중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염증성 두피 질환이며 심한 경우에는 두피에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탈모 환자들 중 다수가 비듬증이나 지루성 두피 질환을 동반하고 있으며 이는 두피 건강이 악화되면 탈모의 위험이 커진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가볍게 여기고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위에서 보신 비듬 없애는 법을 보신 후 노력해보시고 그 이후에도 증상에 진전이 없으시면 피부과를 방문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