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내려앉음 현상이 생긴다면 심미적으로 보기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가 시리다 거나 양치할 때 피가 나는 등 일상 생활 시 불편함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이를 무시하고 방치한다면 치아와 잇몸 건강을 악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잇몸 내려앉음 현상은 원인이 다양하고 그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다양합니다. 오늘은 이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그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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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 내려앉음 현상?
잇몸 내려앉음 현상은 다양한 이유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는 잇몸 조직이 사라지고 그로 인해 치아 뿌리가 노출되기까지 합니다. 주로 40세 이상 성인에게 발생하는데 젊은 20대 분들도 방심하지 말고 주의하셔야 합니다.
보통 치아의 뿌리 쪽은 뼈에 박혀 있고 잇몸이 그 위를 덮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현상은 잇몸 뼈가 손상되고 그 위에 있던 잇몸이 역시 내려앉아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치아 사이의 간격이 더 넓어지는 현상도 같이 나타납니다.
잇몸 내려앉음 원인
1. 치석 축적으로 인해 생긴 잇몸 질환
가장 흔한 원인은 치석으로 인한 치주 질환입니다. 치석은 치아에도 쌓일 수 있지만 잇몸 속에도 쌓일 수 있습니다. 양치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치아와 잇몸에 치석히 완전히 제거되지 않습니다. 이 치석은 제거 되지 않고 오랜 기간 축적되면 치아와 잇몸에 염증을 일으켜 다양한 치주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치주 질환은 잇몸 뼈를 손상시켜 잇몸이 내려앉게 만듭니다.
또한 치아 사이에 찌꺼기와 세균이 모여 플라그를 생성하는데 이것이 축적되어 치석으로 변하면 심하게 축적된 치석으로 인해 잇몸 내려앉음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양치법과 치실 및 치간 칫솔을 사용하여 치석과 플라크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치과에 방문하여 스케일링을 받아 구강 관리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2. 잘못된 양치질 습관
잘못된 양치 방법은 잇몸 내려앉음 현상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너무 세게 힘을 주어 치아 좌우로 칫솔질을 하거나 특정 부위에만 집중해서 칫솔질을 하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양치 방법은 잇몸과 치아 사이에 상처를 일으키고 이런 상처가 심해져 잇몸 내려앉음 현상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칫솔질은 부드럽게 돌리듯이 해주는 것이 좋으며 잇몸과 치아에 자극은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칫솔은 오랜 기간 사용 시 위생 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매 3개월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양치 방법은 구강 내 모든 부위를 30초씩 칫솔질하고 식사 후 매번 양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치아 교정의 부작용
치아 교정의 부작용으로 인하여 잇몸 내려앉음 현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일반적인 교정에서는 잇몸 내려앉음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치아를 원하는 위치로 이동 시키기 위해 치아 교정 시 힘을 주거나 당기는 과정에서 잇몸 퇴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치아 사이의 잇몸이 내려가면서 빈 공간인 블랙트라이앵글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교정을 받는 동안 양치 하기가 어려워 세균 번식이 진행되어 이런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4. 전신 질환
일부 전신 질환은 잇몸과 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뇨는 당뇨성 치주염이라는 별도의 치주 질환을 유발할 정도로 잇몸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혈당 수치 조절이 필요합니다.
5. 노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우리 치아를 단단하게 잡아주던 잇몸은 탄력을 잃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잇몸이 내려앉을 수 밖에 없습니다.
6. 순소대로 인한 자극
이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입술을 살짝 당겨보면 잇몸과 연결된 끈처럼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윗입술과 아랫입술은 소대라는 구조물로 연결되어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 소대가 선천적으로 짧은 경우 입술을 움직일 때 마다 잇몸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극으로 잇몸 내려앉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7. 기타 원인
이를 세게 무는 습관이나 수면 중 심한 이갈이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도 잇몸 내려앉음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쑤시개를 사용해서 지나치게 긁어내는 습관도 잇몸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쑤시개 대신 치간 또는 칫솔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한번 잇몸 내려앉게 되면 자연 치유 불가?
이러한 원인들로 인해 한번 잇몸이 내려앉게 되면 이를 자연적으로 되돌릴 방법은 없습니다. 다시 말해 한번 내려간 잇몸은 다시 재생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잇몸 내려앉음 증상을 완전히 치료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한번 내려가면 반드시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좋은 치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럼 잇몸 내려앉음 현상을 최대한 늦추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잇몸 내려앉음 현상 치료는 어떻게?
다양한 원인으로 잇몸이 내려간다면 적절한 치료를 통해 잇몸의 기능을 회복해 주어야 합니다. 더불어 잇몸의 추가적인 내려앉은 현상을 예방하는 노력도 같이 하셔야 합니다. 잇몸 내려앉음을 치료 하기 위해서는 먼저 원인을 파악하고 제거해야 합니다.
-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인 치주 질환의 경우 치석과 염증을 제거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 때, 치아뿐만 아니라 잇몸 내부까지 청결하게 관리해야 효과적입니다.
- 치석은 스케일링을 통해 제거할 수 있습니다. 만일 치주 질환이 심각하다면 잇몸 속에 치석과 염증이 쌓여있을 수 있으므로 이 때는 치주소파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주소파술은 특정 기구를 사용하여 잇몸 안쪽에 쌓인 치석과 염증을 제거하는 치료법입니다.
- 잇몸이 심하게 손상된 경우 잇몸 이식술이 필요합니다. 이는 심미적으로 개선되는 동시에 자연치아를 보존하는 치료법입니다. 이 과정은 복잡하므로 경험과 실력 있는 의사에게 시술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잇몸 내려앉음은 서서히 진행되는 질환으로 예방이 필수입니다. 또한, 한 번 잃어버린 잇몸은 다시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예방 노력이 더욱 중요합니다. 올바른 칫솔질로 잇몸을 보호하고, 최소 1년에 한 번 스케일링을 받아 치석이 쌓이지 안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잇몸 내려앉음 자가 진단 해보기
잇몸 내려앉음 증상은 진행이 꽤 되었을 경우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가 진단으로도 일찍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입에서 강한 구취가 발생하는 경우
- 차가운 음식을 먹을 때 치아가 시린 경우
- 양치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경우
- 혓바닥에 심한 흰색 백태가 보이는 경우
- 잇몸이 가렵거나 저린 느낌이 있는 경우
- 구강 내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
- 음식물이 자주 치아 사이에 끼는 경우
- 치아에 치석이 있는 것 같은 느낌
- 잇몸에 가끔 통증을 느끼는 경우
- 일부 치아가 약간 흔들리는 느낌
- 잇몸이 자주 부어오르는 경우
- 피곤한 상태일 때 치아가 들뜨는 현상
- 과거에 당뇨병을 치료했거나 현재 치료중인 경우
-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경우
- 부모님 중 틀니를 사용하시는 분이 계신 경우
이러한 자가 진단 결과, 과반수 이상이 해당된다면 잇몸 내려앉음 증상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잇몸 내려앉음 원인 및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한번 잇몸이 내려앉는 경우 잇몸은 재생되지 않아 자연 치유가 불가능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잇몸 질환 예방에 힘써야 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꾸준히 올바른 방법으로 양치하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