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리 탈모 확인법 머리카락 5개 빠지면 큰일?!

혹시 예전보다 샤워할 때, 머리 감을 때 혹은 일상 생활 중 머리가 좀 많이 빠지네? 라고 느끼신 적 있으신가요? 요즘 많은 20대 젊은 분들이 탈모 예방 차원에서 탈모약을 복용하는 모습을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더라구요. 근데 말을 들어보면 왜인지 그 증상이 나 같은 데? 라는 생각을 몇 번 한 적이 있습니다.

탈모는 증상이 시작되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초기에 치료를 하거나 발생하기 전 예방을 해야 하는데요. 특히, 정수리 탈모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에게도 흔히 발생하는 문제라고 해요. 오늘은 탈모 중에도 정수리 탈모 확인법과 그에 대한 예방 및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정수리 탈모 확인법 알아보실까요?

일단, 집에서 직접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정수리 탈모 확인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엄지, 검지, 중지 세 손가락을 이용하여 약 50~60 가닥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잡습니다. 힘을 적당히 주면서 살짝 당기듯 머리카락을 쓸어 내리면 됩니다. ( 머리카락을 뽑는 테스트가 아니기 때문에 세게 잡아 당길 필요가 없어요)

이 테스트는 탈모가 주로 발생하는 부위를 중심으로 정수리, 이마 양 옆, 이마 앞 쪽 등 4군데에서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각 부위에서 만약 머리카락이 2개 이상 빠진다면 정상 범위로 탈모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잡아 당겼을 때 10% 이상 많은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혼자 하기에는 살짝 어려울 수 있습니다. 탈모는 주로 앞쪽 머리에서 시작되며 옆머리와 뒷머리는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머리와 정수리 부위의 모발 굵기를 뒷머리와 옆머리 모발과 비교하는 테스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두 가지 방법이 간단하고 쉬운 정수리 탈모 확인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탈모 증상은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두피가 지나치게 건조하거나 기름진 경우, 비듬이나 각질이 많을 때도 탈모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탈모 의심 증상 10가지

만약 다음 10가지 탈모 의심 증상 중 5개 이상 해당한다면 탈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1. 이마가 점점 넓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이마의 헤어 라인이 점점 뒤로 밀리면서 넓어지는 것은 유전성 탈모의 대표적인 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마가 후퇴하기 시작했다면 탈모가 진행되고 있을 수 있습니다.

2.모발이 점점 가늘고 힘이 없어 보인다.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부드러워지면서 힘이 없어지는 것은 영양 공급에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다. 얇아진 모발은 쉽게 빠지기 때문에 탈모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3. 하루에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진다.

하루에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탈모 초기로 볼 수 있습니다. 이 때, 치료로 관리가 가능합니다.

4. 두피 가려움과 비듬이 6개월 이상 지속된다.

두피가 가렵고 비듬이 지속되는 것은 탈모 전조 증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젖은 비듬이 심하거나 가려움이 함께 나타난다면 탈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5. 두피를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

두피를 가볍게 눌렀을 때 욱신거리는 두피 통증이 있다면 세균 감염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6. 앞머리와 뒷머리의 모발 굵기 차이가 크다

앞머리와 뒷머리의 모발 굵기에 차이가 나는 경우, 앞머리 탈모가 진행 중 일 수 있습니다.

7. 몸의 털, 수염이 갑자기 굵어지고 길어진다.

남성 호르몬의 증가로 수염이나 털이 갑자기 길어지거나 굵어진다면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남성형 탈모의 전조 증상일 수 있습니다.

8. 두피에 피지가 눈에 보일 정도로 급격하게 많아졌다.

피지가 과다 분비되면 두피의 모공을 막아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모발 성장이 저해되고 탈모가 발생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9. 머리를 긁는 습관이 있다.

두피가 건조하거나 가려운 경우, 머리를 자주 긁는 행동은 염증을 유발해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0. 머리카락을 살짝 잡아 당겼을 때 5개 이상 빠진다.

엄지와 검지로 약 50가닥의 머리카락을 잡아 당겼을 때 5개 이상 빠진다면 이는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만약 이렇게 해도 모르겠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이미 라인과 정수리 부분의 사진을 찍어서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모발의 두께, 양, 가르마 형태를 기억해두는 것이 머리카락을 매번 비교하는 것보다 쉽거든요! 2~3개월에 한 번씩 사진을 촬영하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 달 촬영해서 비교해보는 것도 좋구요!

탈모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그럼 정수리 탈모 예방법 알려드릴게요.

•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건강을 유지해야 합니다.
• 피로가 누적되면 건강뿐 아니라 모발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과도한 무리는 피하고 적절한 휴식으로 피로를 해소해야 합니다.
• 탈모 부위를 가리기 위해 모자나 가발을 자주 착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머리를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 모발의 주성분은 단백질이므로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탈모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두피 마사지는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므로 금연이 탈모 예방에 좋습니다.
• 강한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모발에 좋지 않기 때문에 양산이나 모자로 모발을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만 말씀 드리자면,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는 방법은 하루에 한 번 머리를 감아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고 이미 죽은 머리카락을 갈아 건강한 모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비오틴과 같은 비타민을 복용하여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단백질 섭취와 견과류를 꾸준히 섭취하는 습관 역시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 사실 대부분 탈모를 예방하려고 약을 복용하시는 경우도 많으실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이는 탈모 약은 장기 복용 시 부작용이 크지 않기 때문에 일찍 시작해도 큰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만약 유전성 탈모라면 누가, 얼마나 심하게 나타날지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현재 탈모로 진단을 받았더라도 증상이 얼마나 빠르게 악화될지는 알 수 없고 탈모가 일찍 시작되더라도 30대까지 거의 진행이 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히려 약을 장기 복용을 하게 되면 필요한 시기에 복용하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면 20대에서도 성적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여야 합니다. 탈모 예방 경구약은 탈모가 시작되기 전에 예방으로써 복용하는 것보다는 증상이 발현된 후에 복용하는 것이 더욱 적절합니다.

다만, 앞머리 탈모는 약을 복용하더라도 큰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에 앞머리 탈모가 진행 중인 사람들은 약을 조금 더 일찍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수리 탈모를 치료하는 방법에는 균형 잡힌 식단 섭취부터 약물 복용을 통한 대사 조절까지 많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탈모 예방을 위해서는 철분, 단백질, 오메가3 등 모발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한 식단이 중요합니다.

• 해조류: 미역,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는 요오드, 철, 칼슘 등 모발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 콩류: 콩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 모발 성장에 유익하며 리놀렌산과 이소플라본이 풍부해 탈모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기름진 생선: 참치, 고등어, 연어 등에는 오메가3가 풍부하여 모발 건강을 촉진합니다.

정수리 탈모 치료를 위해 몇 가지 영양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칼슘: 칼슘이 부족하면 모발이 약해지고 쉽게 빠질 수 있습니다.
• 마그네슘: 마그네슘 결핍은 모발 약화와 원형 탈모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비오틴: 모발의 주요 성분인 케라틴의 합성을 돕는 비오틴은 모발 성장과 조직 강화를 지원합니다.

남성의 경우 유전적인 요인이나 남성 호르몬에 의해 탈모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 때 전문적인 탈모 치료가 필요하며 의사 처방을 통해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와 같은 탈모약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은 호르몬을 억제해 탈모를 예방하고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 기능 저하나 우울증, 기형아 출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약물 복용 전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스트레스성 탈모일 경우, 약물 치료가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은 정수리 탈모의 주된 원인 중 하나입니다. 가족 중에 탈모 증상이 있는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유전적인 요인만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생활 습관을 개선한다면 탈모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완치가 어렵다는 사실이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줄 수 있지만 증상의 완화와 진행 억제는 가능합니다. 지속적인ㅇ 관리와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한 모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머리 감는 습관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탈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지나치게 자주 머리를 감는다거나 거칠게 두피를 문지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부드럽게 두피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정수리 탈모 확인법, 치료법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탈모 회복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만약, 정수리 탈모 확인법으로 확인했을 때, 의심스러운 점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에 찾아가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절대 사소한 변화를 그냥 넘기지 마세요! 건강한 생활 습관은 탈모 관리의 기초이기 때문에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 그리고 스트레스 해소를 꼭 지켜주셔야 합니다. 탈모 관리는 단기간에 눈에 띄는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꾸준하게 한다면 분명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