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전조 증상 15가지로 알아보는 당뇨 확인 방법, 내 상태는?

당뇨병은 주로 중년에 발병하는 질병으로 여겨져 왔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식습관, 수면 부족, 비만과 같은 요인으로 인해 젊은 나이에도 흔히 발병하는 질병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당뇨병은 사망 원인 상위 6위에 해당하는 위험 질환으로 당뇨 전조 증상을 무시할 경우 고혈압, 망막병증, 심혈 관계 질환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당뇨는 혈당 수치를 매일 확인하지 않는 이상 자신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어려우므로 당뇨 전조 증상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몸이 보내는 신호 중 어떤 것이 당뇨 전조 증상인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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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망 원인 6위에 있는 당뇨병, 대체 뭘까?

당뇨 전조 증상2

당뇨병은 주로 인슐린 분비 부족이나 정상적인 대사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대사 질환의 한 형태입니다. 몸이 활동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원인 혈액 속 포도당이 세포로 흡수되어 활용되는 과정에서 당뇨병 환자들은 인슐린의 제 기능으로 인해 체내에서 흡수된 포도당이 적절히 에너지로 활용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축적되어 소변으로 배출되는 상황을 겪게 됩니다.

국내에서 당뇨병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대한당뇨병학회의’DFS 2020(diabetes fact sheet in korea 2020)’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 7명 중 1명은 당뇨 환자이며 당뇨병 및 공복 혈당 장애를 가지고 있는 인구는 1,440만명에 이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혈당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치료를 받지 않으면 5년 이내에 2형 당뇨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당뇨 전조 증상은 경미할 수 있어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방치할 경우 악화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은 사망 원인 6위에 있는 만큼 걸린다며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만약 다음과 같은 증상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0년 빨라진 당뇨…..MZ세대 노린다


당뇨 조기 발견할 수 있는 당뇨 전조 증상 15가지

당뇨 전조 증상3

조기 발견하게 되면 빠른 치료로 합병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당뇨병. 그럼 당뇨 전조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소변을 자주 본다.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은 일반적인 당뇨 증상입니다. 소변량과 배뇨횟수의 증가는 당뇨로 인해 혈액 속 포도당이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흔한 현상입니다. 고혈당 상태에서 신장은 과다한 당을 혈액에서 걸러내려고 하며 그로 인해 소변량과 횟수가 증가하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경우 하루에 1.5L 정도의 소변을 배출하지만 당뇨병 환자는 이보다 많은 3L 이상의 소변을 배출합니다. 특히 밤에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갈증을 자주 느낀다.

많은 당분을 소변으로 배출함으로써 수분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탈수가 발생할 수 있고 이는 일상적인 상태일 때 보다 더 자주 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소변 빈도가 증가하면, 갈증도 증가하게 됩니다. 소변을 배출한 양만큼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이를 통해 몸 속의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배고픔(공복)이 심하다

포도당이 적절하게 에너지로 사용되지 못해 세포로 운반될 수 없어 우리 몸은 섭취한 음식을 충분한 에너지로 전환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몸은 계속해서 배고픔을 느껴 음식을 찾게 됩니다. 그로 인해,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공복 상태가 유지되고 이로 인해 과식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과식은 혈당을 더 높이게 하여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4. 살이 빠진다.

우리 몸은 기본적으로 포도당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그러나 제 2형 당뇨병에 걸리면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포도당이 세포로 운반되지 않고 혈액 속에 쌓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몸은 공복 상태로 간주되어 지방과 근육이 빠르게 태워지면서 에너지를 생성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체중 감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무기력증(피곤함)을 많이 느낀다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은 피곤함과 무기력증을 자주 느낍니다. 음식을 많이 먹더라도 몸의 주요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세포로 공급되지 못하고 배출되기 때문에 무기력한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쉽게 피로하게 느껴지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더라도 피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많은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으로도 피로감을 느끼기 쉽지만, 혈당 수치가 높아질 경우에도 피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6. 시야가 흐려진다.

시력이 흐려지는 증상은 당뇨병에 대한 경고 신호입니다. 혈중 당분이 높아지면 눈의 미세 혈관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시야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러한 시야 장애는 한쪽 눈에서만 나타날 수도 있고 양쪽 눈에서 번갈아 가며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혈관 손상이 더욱 악화되어 영구적인 시력 상실로도 진행될 수 있습니다.

7. 상처 회복 속도가 느리다.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 몸의 신경과 혈관이 손상되어 혈액 순환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작은 상처 치유에도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짧은 경우에는 몇 주, 긴 경우에는 몇 달까지 걸릴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상처 감염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발에 발생한 상처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며, 치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괴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8. 손,발 저림, 따끔거림, 무감각, 통증을 느낀다.

혈액 내 포도당 농도가 증가하면 혈액의 점성이 증가하게 되어 혈액 순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각 세포에 영양과 산소 공급이 줄어들며 이에 따라 손과 발에서 저림, 떨림, 그리고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이 증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화되어 더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9. 피부 건조 및 얼룩진 피부(겨드랑이, 목, 사타구니)가 나타난다.

겨드랑이, 목, 사타구니 부분의 주름이 어두워진다면 당뇨 전조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 피부가 건조해 질 수 있는데 당뇨로 인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10. 감염에 취약하다.

높은 혈당 수치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감소시킵니다. 당뇨병을 오랫동안 앓은 사람은 말초 신경 손상과 팔다리로 향하는 혈류량 감소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백혈구의 기능을 저하 시키는데 이로 인해 당뇨 환자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감염에 노출될 경우 면역력이 저하되어 취약한 상태가 됩니다.

11. 빈혈이 발생할 수 있다.

당뇨로 인해 빈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영양 과잉 등으로 인해 당뇨병이 발생하면 몸이 만성 염증 상태로 변합니다. 이 과정에서 혈액을 생성하는 호르몬이 적절히 분비되지 않아 철분이 부족해 집니다.

12. 코골이가 심하다.

만약 코골이가 심하다면 당뇨병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혈당이 높아지는 대사 질환이며 심한 코골이는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켜 체내 포도당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4일 이상 코골이가 지속된다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고 내당 능력이 감소하여 당뇨 가능성이 약 30%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13. 손톱이 하얗게 변한다.

손톱이 광택이 나고 분홍빛을 띤다면 간의 혈액 조절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손톱이 거칠고 두꺼워지며, 붉은 색이 적고 하얗게 변한다면 이는 만성 신장병이나 당뇨병의 가능성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14. 소변에 거품이 섞여 나오고 과일 향이 난다.

소변에 거품이 생긴다면 당뇨병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소변에 거품이 나타나는 것은 주로 몸 속의 단백질이 누출되어 발생하며, 당뇨병보다는 주로 콩팥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소변에서 과일 향이 나타난다면 당뇨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이는 케톤산혈증이 발생하면 혈액 속의 다량의 케톤산이 생성되어 소변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소변에 거품이 발생한다고 해서 항상 당뇨병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격렬한 운동, 다이어트, 탈수, 과도한 육류 섭취 등은 소변 거품을 일시적으로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변 거품이 1~2회로 제한되면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거품이 나오는 경우에는 당뇨병이나 단백뇨와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15. 과음 후 다음날 숙취 없이 개운함을 느낀다.

과음 후에 다음날 숙취가 없이 개운함을 느낀다면 몸이 건강하다고 착각할 수 있지만 이는 사실 당뇨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과음으로 인해 간이 알코올을 해독하는 과정에서 혈당이 급격하게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밤 사이에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떨어져 일시적으로 개운함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전에는 숙취로 고생했던 상황에서 갑자기 과음을 하더라도 숙취 없이 개운함을 느낀다면 당뇨 전조 증상일 수 있습니다.


당뇨 전조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곧바로 당뇨병으로 결론 내리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위에 나온 증상 중 2~3가지라도 나타난다면 당뇨병을 의심해 볼 수 있고 즉시 병원을 찾아 혈당을 측정하고 전문가와 상당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일시적인 혈당 상승인지 아니면 지속적인 현상인지 꾸준히 확인하며 혈당 관리 계획을 만들어 이를 꾸준히 지켜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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