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가 생기는 이유, 가래 색깔에 따라 심각한 질환일수도?

가래가 생기는 이유는 간단히 기관지에 들어온 불순물을 없애고 기관지를 건강하게 보호하기 위해 생깁니다. 가래는 환절기나 건강에 적신호가 나타날 때 주로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공기 중의 먼지가 많거나 환절기에 들어설 때 혹은 감기와 같은 건강 문제가 발생할 때 자주 발생합니다. 오늘은 가래가 생기는 이유, 가래 색깔별 증상 및 가래 없애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글의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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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가 생기는 이유는?

가래가 생기는 이유2

가래는 불순물이 기도록 들어오지 못하도록 잡아내어 기관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감기, 황사, 오염된 공기, 흡연과 같은 요인들로 인하여 기관지를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거나 불순물이 증가할 경우 가래도 늘어납니다.

가래는 호흡기로 유입된 불순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과정입니다. 특히 먼지나 환경 오염이 심한 경우, 불순물을 걸러내야 할 일이 증가하면 가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들은 호흡기 질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가래가 생기는 이유는 기관지에 불순물을 들어오지 못하게 막고 기관지를 보호하기 위해 생깁니다.


가래는 병이 있을 때 나타나는 것일까?

가래가 생기는 이유3

가래는 꼭 병적인 상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가래는 객담이라고도 불리며 이는 기관지나 폐에서 생성되는 끈적끈적한 정액성 액체입니다. 가래가 생기는 이유는 가래가 정상적으로 기관지점막을 보호하기 위해 분비되는 기관지점액과 염증 세포 등의 성분들과 함께 외부로 배출되는 생리적인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정상적인 사람은 100ml 정도의 가래를 분비하지만 이를 무의식적으로 삼켜 느끼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가래는 주로 95%의 수분과 나머지 5% 단백질, 지질, 무기질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가래의 점도는 기관지 점액의 수분 함량이 적을 수록 높아집니다. 기관지 점액은 기관지 표면을 살짝 덮어 항상 촉촉하게 유지함으로써 기관지를 물리적 자극으로부터 보호할 뿐 아니라 면역 물질들을 포함하고 있어 외부로부터 흡인되는 병적 요인에 대한 방어 역할을 해줍니다. 하지만 가래의 양이 증가하거나 농도가 짙어지는 등 이런 증상들이 있다면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주로 만성 폐쇄성 폐질환, 폐렴, 폐결핵 등과 같은 질환들에서 가래가 많이 발견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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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 색깔에 따라 건강 상태 확인할 수 있을까?

가래가 생기는 이유4

가래 색깔은 발생하는 질환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가래는 주로 하얀색이며 맑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으로는 누런색 가래가 나타날 수 있으며 천식으로 인한 경우에는 하얀 가래가 나오기도 합니다. 누렇거나 초록색에 가까운 가래는 세균 감염을 나타내며, 이는 알레르기나 감염으로 인해 색깔이 진해진 것입니다.

검정색 가래는 대부분 먼지, 대기 오염, 담배 연기 등의 외부 요인 때문에 발생할 수 있지만, 폐 곰팡이 감염일 수 도 있습니다.

누런색 가래는 만성 기관지염, 기관지 확장증, 모세기관지염 등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벽돌색 가래의 경우 기관지 확장증이나 폐렴과 관련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폐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에도 연결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특히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객혈 증상은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일시적인 객혈은 경미한 질환인 기관지 염증이나 후두염 등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재발되는 객혈은 폐렴, 결핵, 폐암, 기관지 확장증 등과 연관이 있으므로 객혈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적갈색고름에 혈액이 섞여있거나 폐렴 구균이나 종양 조직이 섞여 있을 수 있으며, 구균성 폐렴, 폐종양, 폐화농증 등과 관련된 질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분홍색폐수종을 격는 분들은 폐 모세에 분홍색을 띤 거품 모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폐에 물이 차면 호흡이 어려워지며, 밝은 분홍색 가래와 같은 증상이 발생합니다. 이는 천식과 유사한 증상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투명한 색폐포상피암이나 기관지 천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투명한 가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빨간색 진붉은색가래에서 출혈이 의심되며 인두와 후두에서의 출혈은 진한 빨간색이나 갈색을 띨 수 있습니다. 폐암, 기관지 확장증, 폐결핵, 폐진균증, 폐경색 등과 연관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정확한 진팔이 필요합니다.
녹색녹색은 녹농균 등에 의한 것으로, 오래된 고름이 섞인 것일 수 있습니다. 만성 기관지염, 기관지 확장증의 악화, 세균성 폐렴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노란색노란색이나 녹색 가래는 체내에서 염증이 진행 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감기나 폐렴과 같은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폐렴의 경우 4일 이상 지속되는 고열과 기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폐렴을 의심하여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가래 삼켜도 건강에 괜찮은 걸까?

가래가 생기는 이유5

가래는 일반적으로 뱉는 것이 좋지만 삼켜도 건강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가래에는 세균이 포함될 수 있지만 삼켜질 때 소화기관이나 위나 장에서 분해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폐결핵 환자의 경우 가래에 결핵균이 섞여있을 수 있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결핵균이 섞인 가래가 장에서 자라면서 장결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찾아 전문가와 상담을 해야 합니다.


가래 없애는 방법은?

가래가 생기는 이유6

가래는 최대한 뱉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거담제는 이러한 가래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약으로 약리작용에 따라 점액용해제, 객담배출제, 점액조절제, 점액활성제 등으로 분류됩니다.

점액용해제점액을 분해시켜 점도를 낮춰 가래가 쉽게 배출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다만, 소화기계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위나 십이지장 궤양 환자는 복용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객담배출제기침을 통해 가래를 배출시켜 제거하는 작용을 합니다.
점액조절제점액의 생성 자체를 감소시켜 가래의 양을 조절합니다.
점액활성제점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점도를 낮추는 작용을 합니다.

가래를 쉽게 뱉을 수 있는 방법은 기관지 안에 습도를 많게 유지하여 가래를 녹이는 것입니다. 따라서 물을 자주 마시고, 실내 습도를 조절하여 기관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기가 건조하면 기관지 세포 기능이 나빠져 질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기침이 심하게 동반되면 몸을 엎드리거나 옆으로 눕는 것이 도움이 되며 등이나 가슴을 살짝 두드려주면 가래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가래가 잘 나오지 않을 경우, 이차적인 호흡기 감염이나 심할 경우 기도 폐쇄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폐렴, 호흡부전 등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가래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금연이 중요합니다. 담배는 기관지를 자극하여 염증을 일으키고 지속적인 흡연은 기관지 벽을 두껍게 만들어 기관지를 좁아지게 하며 호흡 기능을 약화시킵니다. 또한, 흡연은 기관지 점막의 섬모 기능을 약화시켜 가래 뱉는 능력을 감소 시킵니다.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내 면역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도라지, 배, 생가, 수세미, 모과 등 호흡기 질환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도라지에 포함된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를 촉촉하게 하는 점막을 생성하여 균으로부터 목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목이 건조하지 않도록 따뜻한 차나 물 등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수시로 물 마시기
  • 도라지차 마시기
  • 콧소리로 노래하기
  • 레몬 빨아 먹기
  • 뜨거운 수건으로 코 덮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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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가래가 생기는 이유와 가래 색깔 별 증상, 가래 없애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가래는 단순히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의 경우에는 다른 질병이 발생하는 초기 증상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래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가래 자체를 관리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에 걸렸을 수 있으니 가까운 병원에 가셔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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